적록 색약과 색맹 차이점과 자가 테스트
“어? 이게 빨간색이었어?” 적록색약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으로 다채로운 색들로 가득하지만, 적록색약을 가진 분들에겐 이 색의 세계가 조금 다르게 보이곤 합니다. 우리 눈에는 카메라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에 시세포 속 색 구분을 담당하는 추체가 있습니다. 쉽게 이해해서 추체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경우 색약이라 하고 추체의 기능이 없을 때 색맹이라 합니다.
적록색약은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색각 이상 중 하나로, 빨강과 초록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가 보는 색은 빛의 파장을 눈 속의 원추세포라는 작은 감각 기관이 감지해 뇌에 전달하면서 만들어지는데 적록색약이 있는 사람은 이 원추세포 중 빨강이나 초록을 감지하는 세포의 기능이 비정상적입니다.
색약은 비슷한 색이 혼합되었을 시 특정 색깔 인지가 매우 떨어집니다. 또는 거리가 먼 곳의 색깔 구분과 채도가 낮은색 구분의 능력이 낮으며 적색VS녹색, 청색VS진홍색, 회색VS분홍색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며 흐리거나 진한 명도의 적색VS녹색의 구분이 어려운 가장 흔한 경우를 적록 색약이라 합니다.
아울러 아래와 같은 경험 사례가 있는지 체크해 봅시다
- 지하철 노선도의 구분이 어렵다
- 신호등의 색 구분이 어려워 일렬로 기억하거나 신호등 사람 모양으로 구분한다
- 야간 운전 시 신호등과 가로등 구별이 어려울 때가 간혹 있다
- 앞차의 브레이크 램프를 보기 힘들 때가 있다
- 맑은 날씨와 흐린 날씨의 구분이 어렵다
- 고기를 구울 때 구운 고기와 생고기의 구분이 어렵다
- 다른 양말을 한쪽씩 신을 때가 있다
- 골프장 잔디 위 마커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 베이지색 운동화를 샀으나 핑크색 운동화였던 적이 있다
- 잘 익은 빨강 토마토와 녹색 토마토의 구분이 어렵다
- 벚꽃은 핑크가 아니라 흰색으로 생각하고 있다
- 녹색 칠판의 빨강 글자를 읽기 힘들다
- 구분선이 없으면 원형 차트를 보기 어렵다
- 신선한 식재료와 오래된 식재료의 구분이 어렵다
- 유아의 대변 색 구분을 못한다
보통 어린 유아의 경우 발달과정인 2살~3살 때쯤 색을 배우기 시작하여 특히 빨간색과 파란색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색과 평소 자주 보는 색의 명칭에 손을 가리키며 기본색을 인지합니다. 시시각각 성장해가는 어린이를 보며 늘 곁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모가 아이가 선천성인지 후천성인지 시각적인 이상 유무를 즉각적으로 먼저 파악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색약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성 색약 | 후천성 색약 | |
원인 | 유전적 | 눈 질환의 증상으로 발생 (스트레스, 노화, 약물, 녹내장, 망막혈관 관련 질병 등) |
증상 | 이상 정도가 변하지 않는다 | 증상의 편차로 개선과 악화의 양면성이 있다 |
그외 증상 | 불편함을 못 느끼나 간혹 시력이 좋지 않거나 눈 떨림이 있을 수 있다 | 시력과 시야 확보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
기타 | 타인이 지적하거나 검사를 받지 않으면 스스로 이상 유무를 자각하지 못할 수 있다 | 이상이 일어난 것을 자각할 수 있다 |
치료 | 현재 의학으로는 치료가 어렵다 | 원인 질병 자체의 치료로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 |
적록 색약이 보는 세상
실제 세상 | 적록 색약이 보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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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록 색약의 치료
한국에서는 약 5~8%의 남성과 0.5%의 여성에게 적록색약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음식의 신선도를 판단하거나 교통 신호를 읽는 데서 부터 예술이나 디자인 같은 창의적인 직업 선택에도 제약이 따르지만 겪어 본 사람들의 고충과 경험담은 여기서 끝나는 건 아닙니다. 현재 적록색약을 완벽히 치료할 수 있는 의학적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과학과 기술이 색약을 극복할 방법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연구하고 있기에 적록색약도 극복할 방법이 있습니다. 다양한 보조 도구를 통해 색을 더 선명하게 보고 구분할 수 있는 적록 색약을 극복할 방법은 개발되어 실제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록색약 전용 안경과 콘택트렌즈는 단순히 색을 더 강렬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파장의 빛을 필터링해 색 구별을 돕습니다.
적록 색약 전용 안경과 색약 렌즈의 효과와 가격
적록색약 전용 안경과 렌즈를 처음 쓰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와! 세상이 이렇게 다채로웠어?"라며 감탄한다고 합니다. 특히 자연의 색을 처음으로 제대로 본다는 사실에 감동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초록빛 들판, 붉은 노을, 형형색색의 꽃들을 보며 마치 평생 숨겨졌던 비밀 문을 연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합니다.
적록색약 보조 안경과 렌즈는 아직까지 대중적인 제품이 아닌 만큼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보통 전용 안경은 30만 원에서 60만 원 사이이며, 고급 모델의 경우 100만 원을 초과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콘택트렌즈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보다는 효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적록색약 전용 안경이나 렌즈는 사용자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꼭 전문 상담을 통해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부 제품은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기도 하니, 이를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적록색약과 시력의 상관관계
적록색약이 시력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색을 구분하는 능력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통 신호를 잘못 읽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거나, 요리 중 식재료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접적으로 생활의 질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적록색약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감을 잃거나, 창의적인 활동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록색약은 결코 한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색을 구분하는 특별한 기술을 배우거나, 기술적 도움을 받아 자신의 강점을 더욱 빛낼 수 있습니다.
적록색약은 도전이자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입니다 전용 안경과 렌즈는 단순히 보조 도구가 아니라, 세상을 다시 그리는 붓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적록색약이 있다면, 먼저 자신을 탓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는 단지 유전적인 변형일 뿐, 당신의 능력을 제한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볼 기회를 제공할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적록색약 전용 안경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색약 이상의 징후를 느낀다면 가능한 한 빨리 검사를 받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색이 보이는 방식의 차이일 뿐 삶의 마이너스라는 사고를 배제하고 빨리 깨닫고 인지함에 따라 색 오인으로 인한 불편한 상황을 줄이고 예방을 하여 스스로 주의해야 할 포인트를 잘 깨닫게 되면 적록색약 극복을 통해 취업관련하여 문제가 없는 진로를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색깔을 지닌 존재입니다. 적록색약이 있다고 해서 당신이 덜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의 색깔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조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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